[2ch] 아이에게 하면 안 되는 말 일람 Scrap


·집안 꼴이 이게 뭐냐 (아이는 자신이 무력하다고 생각한다. 혹은 자신은 부모의 이상을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석)
· 다른 성별의 애를 갖고 싶었다는 투의 말 (아이의 존재 자체를 완전 부정)
·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 대한 보고를 요구(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 아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)
· 옆집의 그 애는∼ (차라리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엄마 아빠의 아이였으면 좋았을텐데, 자기 부정 시작)
· 세상에는 더 괴로운 사람이 많다(제일 괴로운 사람은 한 명 뿐이니까 그 이외의 사람은 도움을 요구해서는 안된다)
· 뭘 딱히 크게 부탁한 것도 아닌데「돈 없어」타령 (자기 때문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것인가, 나는 없는 편이 더 낫지 않나 식의 자기 부정 시작)
· 넌 친구도 없니(주변에 자기와 맞는 친구가 없거나,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의 개성을 무시,  혼자 있는 것을 죄악시)
· 넌 소심하니까, 혹은 어두우니까 씩씩하고 더 밝게 행동해야 돼(거짓말은 안 된다고 배웠는데 거짓말을 강요당함)

블로그로 다시 이사갔습니다: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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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^D 일로 와주세요


100213 이제야 라만차를 보고 … 뮤지카루





 유명한데 꼭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다. 라는 것을 접한 사례가 몇몇 있었기 때문에 꼭 유명한 작품이어도 취향이 아니라면 버로우 ㄲㄲ 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었습니다. 그런 내 덕질 마인드를 계란프라이 뒤집듯 뒤집은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네요 ㅎㅎ 취향도 아니고, 원작인 <돈키호테> 를 읽었기 때문에 그것과 "똑같이" 재현되리라 믿었기 때문에 다소 지루한 감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!!!!! 아니었습니다.  극중극은 원래 복잡하기도 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형태라 썩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실제 원작자의 이야기와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적절히 조합한데에 엄청난 경이로움! 

 넘버는 취향까지는 아니었는데, <난 그분의 생각뿐> 과 <맨 오브 라만차> , <알돈자> 넘버가 참 좋았어요 … 이렇게 드러나는 음악취향 ㅎㅎ 그치만 맨오라는 메인테마기도 하니까 … 2층에서 봤기 때문에 오케스트라가 훤히 보였는데 기타가 보여서 오케스트라에 클래식 기타;? 싶었는데 중간중간 흐르는 기타음이 너무 매력적인 넘버들이었습니다. 그분의 생각은 참으로 취향 넘버라서 사실 집에 오면서 그분의 생각 뿐 ♪ 흥얼거렸을 뿐이고 …

 류정한-김선영 페어로 보았는데 이 전설의 두 배우를 2층 끝에서나마 본다는 것에 대해 영광이어야 할지, 1층에서 다시 보고 싶어지는게 문제라고 할지 ㅠㅠㅠ 정말 최고의 배우라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죠! 정성화님과 이혜경 배우님의 공연을 보고는 싶으나 볼 수 없는 사정 탓에; 류정한 배우님은 세르반테스 쪽이 조금 더 싱크로가 맞아 떨어진 기분! 뭐 근데 극중극이니까 … 류님의 클라이막스는 정말 소름 ! 대박 소름! 왕 소름!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는 보이스라는게 존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. 이 분을 왜 류느님이라고 부르는지 이 분의 공연을 보지 않은 분은 모르겠지요 ㄲㄲ 

 이야기가 주는 주제는 명확했어요. 볼 때는 참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감동하고 기립박수까지 치고 나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그래서 꿈 속에서 살 수는 있을까. 싶은 생각도 들고 … 그렇지만 꿈을 꾸지도 않은 채 현실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조금 쓸쓸해지니까, 그래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전. 
 
 어쨌든 이리저리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작품은 좋네요. 아직 전 무지하여 깨달음은 늦을지 몰라도 적어도 작품성은 기립박수만 치기에 부족할 정도 !! 넘버도 최고 배우도 최고 연출도 최고 이야기도 최고 !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.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. 
 사실 새벽 네시에 아무래도 단 한번밖에 못 보는 공연이니까 (다시 오디에서 올릴때까지는;) 감상평을 잊기 전에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자다가 일어나서 허겁지겁 쓴거라 횡설수설; 에 기억도 사실 잘 나지 않네요 ㅠㅠ 넘버들을 들으면서 감상을 쓰고 있는데 사실 넘버 듣느라 정신 팔린듯 <

 아니면 말투가 문제인건가 역시 편하게 일기쓰듯 쓰는 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감상글 쓸때 참고해야지 ㄲㄲ
여튼 좋았습니다! 아 LG아트센터가 왜 개념 공연장인지는 가봐야만 알듯ㅋㅋㅋㅋ 공연장 구석구석에 공연 보는 사람들을 위한 세심함이 느껴져서 좋았어요. 치즈덕 못 먹은건 좀 후회 ㅠㅠ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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